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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블로그 대신 개인 콘텐츠 아카이빙 노트 만들기

by travelnjoy 202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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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자기개발을 하다 보면
좋은 콘텐츠는 많이 보게 되지만
정작 나중에 찾아볼 때
“그거 어디서 봤더라?” 하며 기억을 더듬게 됩니다.

저는 블로그를 해왔지만,
모든 콘텐츠를 블로그에 올릴 수는 없었어요.
짧은 메모, 영상에서 얻은 아이디어, 기사 스크랩까지
블로그에 담기엔 애매한 것들이 많았죠.

그래서 블로그 대신
개인 콘텐츠 아카이빙 노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문서작업
블로그 대신 개인 콘텐츠 아카이빙 노트 만들기

 

1. 왜 블로그 대신 ‘아카이빙 노트’인가?

블로그는 글을 다듬고 발행하는 ‘공개용’이지만
아카이빙 노트는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기록용’입니다.

  • 내가 보고
  • 내가 이해한 것을
  • 나중에 다시 보기 위해 남기는 것

이 기준으로 정리하니 부담도 없고
콘텐츠를 받아들이는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2. 형식은 심플하게: 앱 하나, 규칙 하나

처음엔 에버노트, 노션, 티스토리, 블로그 등 여러 앱을 고민했습니다.
결국 저는 메모앱 하나로 정착했습니다.
핵심은 복잡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정한 기준은 이렇습니다:

  • 한 콘텐츠에 노트 하나
  • 내용 요약 + 느낀 점 한 줄
  • 해시태그처럼 분류 키워드 덧붙이기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제목: 나는 습관보다 환경을 바꾼다  
내용: "의지는 환경 앞에서 쉽게 무너진다" - 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느낀 점: 내 책상 구조부터 바꿔보기  
태그: #습관 #환경설정 #자기개발책

3. 주 2~3개만 정리해도 충분하다

처음부터 매일 쓰려고 하면 부담돼서 멈추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한 주에 2~3개만 아카이빙하기로 했습니다.

아무 콘텐츠나 기록하지 않고
“이번 주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위주로만 추립니다.

그렇게 쌓인 기록은 나중에
블로그 글 아이디어나, 발표 자료, 글쓰기 자산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4. ‘보이는 성과’보다 ‘축적되는 습관’

아카이빙은 눈에 보이는 변화는 없지만
조용히 쌓여가는 자산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읽고 남기는 것이 중요하고,
영상을 많이 보는 것보다
한 줄의 통찰을 적는 게 더 오래 남습니다.

꾸준한 기록은
내가 본 콘텐츠를 내 것으로 바꾸는 루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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