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가 끝나면 가장 먼저 뭘 하시나요?
대부분은 바로 다음 업무로 넘어가죠. 하지만 저는 회의가 끝나자마자 5분 동안 ‘요약 메모’를 남기는 습관을 들인 뒤, 업무 처리 속도와 방향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1. 회의 내용을 기억에만 의존하지 말기
회의 중엔 분명 이해했는데, 막상 정리하려고 하면 기억이 희미해집니다.
‘나중에 정리해야지’ 하다 보면 놓치기 쉽고, 중요한 논의나 결정이 흐려지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회의가 끝나자마자 자리를 뜨기 전, 5분 안에 요약을 작성합니다.
핵심 내용 3줄 + 내가 할 일 1줄만 적는 게 원칙입니다.
예시:
- 오늘 마케팅 예산안 검토 → 초안 수정 후 재공유
- 블로그 콘텐츠 방향, 트래픽 기준으로 우선순위 조정
- 다음 주까지 캠페인 기획안 제출
→ [내 할 일] 예산안 초안 수정해서 수요일까지 팀장님께 메일
이렇게 짧고 단순하게 정리해두면, 나중에 복기할 때 훨씬 빠르게 맥락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누적된 요약 메모가 ‘일 잘하는 기록’이 된다
요약 메모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몇 주, 몇 달이 지나면 이 기록들이 나만의 업무 레퍼런스가 됩니다.
특히 회의가 자주 있는 팀이라면,
과거 결정을 빠르게 찾아야 할 일이 많습니다.
그럴 때 회의 요약 메모는 내 업무 기억력을 대신해주는 ‘작은 데이터베이스’가 됩니다.
3. 메모 습관이 일머리를 만든다
회의 요약 메모는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정보를 정리하고, 방향을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과정입니다.
이걸 매번 반복하다 보면,
회의 중에도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어떤 점을 캐치해야 할지 감이 생깁니다.
결국은 회의에 참여하는 자세도 바뀌고, 일처리 흐름도 개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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