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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튜브, 인스타 끊기 루틴 만들기 – 이렇게 시작했어요

by travelnjoy 202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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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딱히 뭘 한 것도 아닌데 시간은 훅 지나 있고,
유튜브나 인스타 사용 시간이 4~5시간 찍혀 있으면 스스로도 놀랍니다.

사실 저도 SNS 중독까진 아니어도,
유튜브 ‘자동 재생’과 인스타 릴스를 넘기다 보면 한 시간은 금방 지나가곤 했습니다.

어느 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끊는 게 아니라 줄이는 방법’부터 찾기로 했습니다.

 

유튜브 금지 사진
유튜브, 인스타 끊기 루틴 만들기 – 이렇게 시작했어요

🌀 습관처럼 앱을 켜는 나 자신 깨닫기

첫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언제, 왜 유튜브나 인스타를 켜는지 관찰했죠.

  • 밥 먹고 나서
  • 자려고 누웠을 때
  • 일하다 집중 안 될 때

즉, 머리가 지치거나 멍할 때 자주 켰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걸 깨닫고 나니, “앱을 안 켤 순 없겠구나, 대안을 만들어야겠구나” 싶었습니다.

🔁 앱 대신 다른 행동으로 치환하기

그래서 습관을 조금씩 바꾸는 실험을 해봤습니다.

  • 유튜브 켜기 전 → 유튜브 대신 스포티파이 실행
  • 인스타 들어가기 전 → 읽던 전자책 앱 열기
  • 자기 전 → 할 일 정리 메모 먼저 보기

처음엔 어색했지만, 며칠 지나니 몸이 기억하기 시작했습니다.
“앱 대신 이거 해야지”라는 루틴이 조금씩 자리를 잡았습니다.

⏰ 화면 사용 시간 줄이는 2가지 설정

디지털 설정도 바꿨습니다.

  1. 앱 타이머 설정 (30분 제한)
    유튜브, 인스타에 각각 30분 타이머를 걸어 자동 잠금되도록 했습니다.
  2. 홈 화면에서 앱 숨기기
    SNS 앱을 자주 쓰는 폴더가 아닌 앱 서랍 깊숙한 곳에 넣었습니다.
    켜기까지 3~4단계를 거쳐야 하니 귀찮아져서 손이 덜 가더군요.

📌 핵심은 ‘끊기’가 아니라 ‘바꾸기’

지금도 완전히 SNS를 안 보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습관적으로 틀지 않고,
“지금 이걸 봐서 뭐가 나아지지?”를 한 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중요한 건 ‘끊기’가 아니라,
그 자리에 들어갈 좋은 루틴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루 한 번이라도 SNS 대신 다른 선택을 해보세요.
그 하루가 쌓이면, 진짜 생활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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